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9일(금) 함평수변공원에서 초, 중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2023. 함그래 영산강 연계 함평 생태 탐사 활동을 2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연계 함평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보존하고 지속시키는 생태 시민으로 자라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함평 생태 탐사 활동은 학교급과 학년을 고려하여 16개의 모둠으로 편성된 학생들은 모둠별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함평천에 서식하는 수생식물, 곤충 및 나무 등을 관찰하고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기후변화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방법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함평나비축제에 오면 나비만 보고 갔었는데 함평천 주변에 이렇게 다양한 물고기, 풀, 곤충 그리고 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더욱이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까지 들으면서 관찰하니 생물 마다의 다양한 특징들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함평 생태 탐사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함평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생태 자원을 알고 자연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를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 실천 활동을 솔선수범하여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함평교육지원청은 2023. 함그래 기후변화 환경교육 역점과제의 일환으로 함평나비학생연합회 기후·환경 의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환경 보존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학생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