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서면은 지난 13일 지역 내 복지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협의하고 수행하는 주민 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면장 허선심)과 민간위원장(오병식)을 비롯한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2년 협의체 특화사업 추진결과 △2023년 협의체 추진 특화사업 결정 △임기만료 위원 연임 여부 및 신규위원 추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의 첫 번째 논의인 ‘2022년 특화사업 추진결과’와 관련하여,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던 특화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복지체감도가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년 협의체 추진 특화사업 결정’ 논의와 관련하여 참석한 위원들 모두가 지역특성이 반영되는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여러 안건들을 제시했다. 열렬한 토론 결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며 지난해부터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가장 우세하여 난방비 지원 사업을 2023년도 협의체 추진 특화사업으로 결정했다.

향후 이서면에서는 복지인적안적망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난방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 2021년 2월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올해 2월 이내로 연임여부 및 신규위원 추천 등 위원들의 위ㆍ해촉 절차를 진행하여 협의체 위원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오병식 민간위원장은‘지역주민들을 위해 정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하며,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허선심 면장은 “2023년에도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좀 더 주민들 곁으로 다가갈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다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