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도의원, 설 명절 맞아 섬 지역 의료현장 찾아 위문
최미숙 도의원, 설 명절 맞아 섬 지역 의료현장 찾아 위문
  • 강정오
  • 승인 2023.0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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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최미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11, 설 명절을 앞두고 신안 비금도의 유일한 병원이자 노인요양원인 신안대우병원 찾아 의료실태를 파악하고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낙도 병원의 열악한 의료현장을 찾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전달과 관계자 격려를 위해 이뤄졌다.

신안대우병원 최명석 원장은 병원이 개원한지 44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돼 벽에 금이 가고 누수되는 곳이 많은데 운영 수익이 없어 고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특히, 섬 지역에서 일하려는 의료인력이 없는데 근무 여건마저 열악해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섬 주민들이 가장 서러운 것이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신안대우병원이 운영난으로 두 차례 문을 닫기도 했지만 섬 주민들의 생명줄이자 애환이 담긴 역사이기에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낙도지역 의료인력에 대한 근무 여건 개선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더 나아가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도 시급하다개선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대우병원은 19793월 개원하여 총 3층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1층은 병원으로 하루 평균 8명의 환자가 이용하고 2층은 18명의 요양병원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3층은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17명이 머무는 기숙사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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