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렬)가 관내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33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내의를 전달하면서 민간 주도의 ‘복지 울타리’ 형성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위원 10여 명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내의를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문정렬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외롭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종 대구면장은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위원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간 주도의 지원 체계가 더욱 활성화되어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잘사는 대구면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강진군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대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위원장 및 위원 25명이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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