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복내중학교, 독일학생들과 줌에서 만나다
보성복내중학교, 독일학생들과 줌에서 만나다
  • 강천웅
  • 승인 2022.1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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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복내중학교(교장 문경애)에서는 독일의 김나지움 학생들과 줌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학습 동기 유발과 타문화 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1115일부터 1129일까지 4차에 걸쳐 독일에서 선택과목 및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메를렌부어크포어폼머른 주의 카롤리눔 김나지움 및 베를린의 마리큐리 김나지움 학생들과 보성복내중 11명의 자율영어동아리 학생들의 8시간의 시차를 넘어선 만남이었다.

기숙형 중학교의 이점을 살려 밤 10시부터 40분간 진행하였고 독일 학생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복내중 학생들은 영어로 각자의 학교와 문화를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깊은 대화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인스타 DM을 하기로 하였다.

독일 한국어교사인 고영인교사는 독일쪽 학생들에게는 유럽학생들과의 교류는 서로 비슷한 문화속에서 큰 차이 없는 만남이지만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는 신선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더 흥미로운 이색적인 교류였다라며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가서 시간을 많이 못내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송채은 학생은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아쉬움도 남아요. 독일 친구들이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해서 배운다는 것을 알았을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 못할 것 같아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어렵게 구했다고하고 집에 가면 잠자는걸 즐긴다고 이야기할 때 우리랑 똑 같네라고 느꼈고 다음엔 독일 여행을 꼭 해보겠다는 꿈을 가졌어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문경애 보성복내중 교장은 교과서가 아닌 온라인 상의 직접 교류로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교류에 임하는 자세와 프리젠테이션 수준도 아주 훌륭했어요. 밤 늦은 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라며 내년에도 교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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