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이 지난 9일 동문과 지역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교정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해남 마산초등학교는 지난 1922년 10월9일 개교 후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98회 졸업생 4,3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지역명문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오전11시 재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2시부터는 민형배 동문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모교 발전과 100주년 기념행사에 공이 많은 동문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하고 모교발전 장학급 전달과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죽성관에서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운동장에서 동문출신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마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기까지 한결같이 인재 양성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음은 그동안 재직했던 훌륭한 선생님과 학부모, 동문 및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남 마산초등학교는 꿈을 가지고 실력을 다지는 학생교육을 위해 2021. 전국 아름다운 학교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미래핵심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지역사회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날로 발전해 가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