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초등학교,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노벨상 받을래요!’ 나만의 노벨상 수여식
하의초등학교,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노벨상 받을래요!’ 나만의 노벨상 수여식
  • 강천웅
  • 승인 2022.10.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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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는 지난 930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인류의 가치인 평화·인권·환경에 기여하여 미래에 받고 싶은 노벨상을 자신의 모습과 함께 담아 보고 다짐하는 노벨상 수여식을 실시하였다.

200012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영상을 보고 후배인 하의초 학생들은 남다른 감회와 김대중 대통령처럼 평화·인권·환경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나만의 노벨상을 마음 속에 담았다.

나만의 노벨상은 여섯 빛깔 꿈두레별로 본받고 싶은 인물을 조사하고 이를 유토(油土)를 이용하여 인물의 틀을 만든 후 레진(Lesin)을 이용하여 부조 작품을 만들었다. 이 인물들과 같이 평화·인권·환경을 위해서 노력하여 노벨상을 받고 싶은 마음을 구체화 하였다.

나만의 노벨상에 자화상을 그려 넣고 미래에 노벨상의 받을 이유와 노벨상을 받고 싶은 연도도 적어보았다. “분단된 우리나라를 평화롭게 통일하는데 힘써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해양 오염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서 노벨상을 받고 싶습니다. ” “쿠르디와 같은 아픔이 없도록 세계 난민 인권을 지켜서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습니다.”

4학년 우OO 학생은 친구들과 싸우지 않는 것도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천하여 노벨평화상을 꼭!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5학년 이OO 학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은 것과 같이 저도 미래에 노벨상을 받을 것입니다. 오늘 나만의 노벨상을 받아서 뿌듯합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경우 교장은 학생들이 1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평화·인권·환경의 가치를 알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여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미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꿈을 품고 큰 바위 얼굴과 같이 미래의 큰 인물로 성장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10181030분에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에서 여섯 빛깔 꿈두레 프로젝트전시·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발표회는 하의초등학교 전교학생회가 주관하여 실시되며 1년간 진행된 여섯 빛깔 꿈두레 프로젝트를 전시, 연극, 토크콘서트, 합창 등의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그 동안의 결과를 전시·발표하려고 한다. 신안교육지원청과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의 후원으로 진행이 되며 함께하지 못하는 학부모님들 비롯한 하의교육가족을 위해 동영상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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