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신의중학교, 통일부 주관 학교통일 체험교육 실시
신안신의중학교, 통일부 주관 학교통일 체험교육 실시
  • 강천웅
  • 승인 2022.10.07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신의중학교(교장 조현환)는 통일부에서 주관한 ‘2022년 학교통일 체험교육학교에 선정되어 106일 전교생이 남북 분단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학교통일 체험교육은 특별히 국립통일교육원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 받고 현대아산()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졌다.

신안신의중학교는 지리적 여건상, 105일 오후 신의도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나와 군산에 있는 근대문화유산 등을 관람한 후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1박을 하였다. 106일에는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인 경기도 파주시까지 이동하였고 민간인 통제선을 지나 도라산 전망대, 3땅굴 등을 견학하였다.

이번 통일 체험교육을 신청하고 학생을 인솔한 신안신의중 한정일 진로 교사는 교사를 하기 전에 현대아산()3년간 근무하면서 북한에서 6개월 동안 파견 나간 경험이 있어서 이번 체험이 남달랐고, 나중에는 학생들과 함께 본인이 근무했던 금강산과 개성, 평양으로 수학여행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안신의중학교는 작년 10월 현대아산() 대북 관광사업팀 이동민 부장을 초청하여 10여 년간 금강산 사업소와 개성공단에 상주하면서 근무한 경험과 구체적인 대북 경제협력 사례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갖는 등 꾸준히 통일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학교통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1학년 김장후 학생은 도라산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 땅이 너무 가까워서 놀랬고, 개성공단을 걸어서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철책으로 막혀있어 못가니 아쉬웠다.”라며 남북이 미사일을 쏘며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환 신안신의중 교장은 이번 학교통일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