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옥암유치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깅데이' 운영
목포옥암유치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깅데이' 운영
  • 강천웅
  • 승인 2022.10.07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옥암유치원 어린이들이 지구를 지켰어요
목포옥암유치원 어린이들이 지구를 지켰어요

목포옥암유치원(원장 류경)은 9월 30일(금)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깅데이’ 활동을 진행했다. ‘쓰레기 줍깅’ 은 기후 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포옥암유치원의 특색사업인 친환경생태학교 활동 중 하나이다.

이번 ‘쓰레기 줍깅’ 활동은 유아들의 작은 실천으로 시작해 교직원,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아 기후 위기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매우 크다.

깨끗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쓰레기들이 나무를 아프게 하고 있답니다
깨끗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쓰레기들이 나무를 아프게 하고 있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목포옥암유치원 유아들은 실생활에서 스스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력과 행동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었다.

동네를 산책하며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지구를 지켜주고 싶어요”, “나는 쓰레기를 잘 줍는 착한 어른이 될 거예요”, “쉬는 날에도 가족들이랑 쓰레기를 줍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고, 활동을 진행한 교사는 “일회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교실과 가정에서도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친구와 힘을 모아 큰 쓰레기를 주워요

목포옥암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유팩 씻어서 분리수거하기, 요구르트병 라벨 뜯어서 버리기, 물티슈 대신 수건 재활용하기, 쓰지 않는 전기 끄기 등의 연계 활동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습관을 형성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소 자연 친화적인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목포옥암유치원 원장(류경)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한마음이 되어 쓰레기 줍깅 활동을 전개한 것이 매우 기쁘다.

목포옥암유치원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연과 공존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 교육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