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도의원, 국내 낙농산업 보호대책 정부에 강력히 촉구
모정환 도의원, 국내 낙농산업 보호대책 정부에 강력히 촉구
  • 강정오 기자
  • 승인 2022.09.1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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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환 의원
모정환 의원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이 대표 발의한 「국내 낙농산업 보호대책 촉구 건의안」이 15일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날 모정환 의원은 현재 국내 낙농산업 현 상황과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필요성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현재 국내 낙농업계는 급격한 사료값 인상으로 낙농가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량 감소에 따라 쿼터제를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하는 우유업체는 매년 흰우유 부문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유가공제품의 소비는 해마다 늘어 수입산 원유가 가공시장을 대신하면서 국산 원유자급률이 45.7%까지 떨어졌다.

 또 오는 2026년부터는 미국·유럽산 치즈와 시유 관세 철폐가 시작되면서 국내 낙농산업은 존폐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모정환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원유 차등가격제도는 단순한 임시방편책에 불과하다”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내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낙농산업 보호와 원유자급률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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