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5월 9일 구례군 보건의료원 임대 전시 개최
전남문화재단, 5월 9일 구례군 보건의료원 임대 전시 개최
  • 강정오
  • 승인 2022.05.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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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은 구례군 보건의료원 내방객들과 직원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작품 임대 전시 지원사업 ‘아트溫’ 전시를 5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피로도가 증가한 구례군민들을 위로하고 의료원 내방객들에게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미술전시나 행사를 접하기 쉽지 않은 구례군민에게 미술작품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하늘과 바다, 섬을 소재로 각각이 어우러져 아련한 그리움을 담아낸 강영자 화백의 작품과 국민 생선 ‘멸치’에 빨강, 파랑, 노랑 등 색깔을 입혀 캔버스 평면 부조로 작업한 채수평 작가의 작품 등 총 9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의료원 본관 1층 로비, 산부인과 옆 벽면, 치매예방센터 2층 복도 등 내방객들이 주로 이동하는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작품을 대여해준 작가들에게는 전라남도문화재단이 임대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가 이뤄지는 구례군 보건의료원은 지역의 소외된 그룹과 고령자에 대한 돌봄과 보건교육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문화재단 김선출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지속된 팬데믹이 많은 이들의 마음과 정신의 활기를 앗아갔다.”며 “이번 임대 전시가 심리적 무기력증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위안과 치유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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