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수), 목포하당중학교(교장 손현숙)에 목포교육지원청 김갑수 교육장이 깜작 방문하였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 교사가 증가함에 따라 수업 결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과 소통하며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김갑수교육장은 3교시, 1학년 4반 학생들과 교실 수업안에서 직접 만나 ‘내가 선택하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선한 영향력을 더한 미래의 나’를 찾아 나서는 수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솔하게 진행하였다.

수업을 들었던 박○○학생은 “나의 꿈을 하고 싶은 일과 함께 생각해 보고, 찾아나설 용기가 생겼다.” 며 교육장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서○○학생은 “영화 Wonder에 대한 교육장님의 수업을 듣고 장래희망 앞에 Kind: 선한 영향력을 가진 나의 미래에 대해 기대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박○○교사는 본의 아닌 수업 결손으로 인해 격리 중에도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교육장님까지 솔선해서 발로 뛰어 주셔서 위로가 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접 수업을 진행한 목포교육지원청 김갑수 교육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와 공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 놓을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접근하기 쉬운 진로 상담과 체험 및 특강을 목포교육지원청에서 준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목포하당중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진교사의 수업 결보강을 위해 지난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 동안,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오윤아장학사가 영어과 수업을 11시간 지원하여 현장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수업 결손 예방을 위해 교장과 교감도 기꺼이 보강수업에 임하고 있다.

강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