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박홍률도 아닌 제3인물은? 전·현직시장들 사법기관 조사 중, 시민들 ‘불안’ 분위기 ‘컷오프로 탈락’ 또는 ‘전략공천’ 관심 집중
김종식·박홍률도 아닌 제3인물은? 전·현직시장들 사법기관 조사 중, 시민들 ‘불안’ 분위기 ‘컷오프로 탈락’ 또는 ‘전략공천’ 관심 집중
  • 전남목포신문
  • 승인 2022.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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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들간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김종식 현 시장, 박홍률 전임 시장, 강성휘 전 전라남도의원,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 등 4명이다.

그런데 지난 1월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김종식 현 시장 부인이 연루된 선거운동 대가 금품 제공 사실을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 1,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김 시장의 배우자 B씨의 측근들을 통해 입후보예정자의 선거운동 대가로 현금 100만원과 선거구민에게 제공할 90만원 상당의 새우 15박스를 제공받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이를 조사한 후 입후보예정자의 배우자 B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대가 제공 및 기부행위 혐의로 지난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처리된다.

또 최근에 박홍률 전 시장의 성추문 관련 고소장이 목포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박홍률 전 시장은 지난 1일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향해 불법선거운동과 허위 정치공작 중단을 요구하고 정책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근 자신에 대한 성추행 고소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며, 공작정치 중단을 요구했다.

박 전 시장은 최근 목포지역이 6.1지방 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고소 등으로 인해 진흙탕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 시장측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3건이나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로 당선된 자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에서 물러나게 돼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올해 지방선거는 쇄신공천과 기득권 내려놓기 후보공천을 위해 부동산 투기의혹, 성범죄·성매매 범죄, 뺑소니 운전, 음주운전(윤창호 법 이후)에 해당 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부적격 기준으로 출마는 제외된다.

특히, 시중에서는 전·현직 목포시장 예비후보들이 사법기관 수사를 받고 있어 공천배제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경선을 생략하고 전략공천으로 목포시장후보를 결정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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