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희 도의원, 아동자립지원…맞춤형 자립역량강화 절실
강정희 도의원, 아동자립지원…맞춤형 자립역량강화 절실
  • 강정오
  • 승인 2022.0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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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

최근 사회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피해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은 지난 10일,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의 2022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하기 직전에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해 6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정책 토론회’도 갖고,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도 개정했었다”며, “전남도가 올해 자립정착금을 올려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호종료아동들이 실제 자립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TV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도요금 내는 것마저도 낯설었다는 청년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경제적인 지원 못지않게 체험프로그램을 좀 더 세부적으로 확대하여 자립역량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남도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 삼성재단과 협약을 통해 자립지원 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다”며 자립지원을 확대해 나갈 뜻임을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기반확충을 위해 자립정착금을 천만 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월 30만원의 자립수당 지원기간도 보호종료 후 5년까지로 늘릴 계획이다. 또 보호연장기간을 만 18세에서 24세까지로 확대하고, 자립지원전담기관도 인원을 늘려 맞춤형 자립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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