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풍력발전기 제조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전남도, 풍력발전기 제조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 강정오
  • 승인 2019.03.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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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억 원 규모 158명 새 일자리…영광 대마산단 분양률 8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영광군청에서 (주)푸드킹, (주)씨앤에이에너지, (유)지제이테크 등 3개 기업과 59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투자기업 대표에게 감사패와 특산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영광군청에서 (주)푸드킹, (주)씨앤에이에너지, (유)지제이테크 등 3개 기업과 59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투자기업 대표에게 감사패와 특산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6일 영광군청에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등 3개 기업과 39670부지에 총 591억 원을 투자해 158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한수 푸드킹 대표, 한병헌 씨앤에이에너지 대표, 최기준 ()지제이테크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장세일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광 대마산단 분양률은 당초 78%에서 4%p 오른 82%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3개 기업 모두 특허를 보유한 신설 법인으로 수출과 내수를 함께 할 계획이어서 대마산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푸드킹은 33058부지에 493억 원을 투자해 농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9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보유한 만두 제조 생산공정 관련 특허에 따라 생산 제품 60%를 일본, 미주, 동남아 등에 수출한다.

수직형 풍력발전기 특허를 보유한 씨앤에이에너지는 3306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풍력조력발전기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하고, 태양광 발전단지 주변 설치 및 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제이테크는 3306부지에 28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범퍼 등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살균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기대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동남아권으로 수출하거나 빛가람산단에 입주하는 자동차 제조회사 등에 납품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영광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양호하고, 전국 최초로 전기요금 및 직원 기숙사 임차보증금 지원 등 친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며 투자기업이 꼭 성공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성 군수는 역량있는 기업이 대마산단에 새롭게 입주하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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