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어썰기학교 제2기 수료식 개최
신안군 홍어썰기학교 제2기 수료식 개최
  • 전남목포신문
  • 승인 2021.12.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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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8일 신안군수협 흑산지점에서 홍어썰기학교 제2기 교육생 및 홍어썰기기술자 민간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수료식과 자격증 교부식을 가졌으며, 또한 금년 지정된 흑산홍어잡이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증 교부식을 함께 가졌다.

 ‘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수산물판매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민관이 협력하여 시작하였으며, 신안군 관광협의회흑산면지회 주관으로 현재까지 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식에서 홍어썰기학교장(최서진)은 지난 홍어썰기 민간자격시험 이후 전국에서 밀려드는 전화와 관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내년 제3기 홍어썰기학교는 수강생 인원을 늘리고 넓은 장소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신안군에 건의하였으며, 더 많은 분들이 홍어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제3기 수료생부터는 수강을 늘리고, 수업하기에는 다소 협소했던 복지회관에서 더 넓은 장소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흑산홍어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에는 제3기 홍어썰기학교를 운영할 계획으로, 홍어주낙정리과정도 추가하여 홍어썰기와 병행하여 수업함으로써 홍어주낙정리기술자 자격증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안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16척이 TAC 583톤의 물량을 확보하여 조업중에 있으며,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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