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제270회 임시회가 1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폐회됐다.
의원들은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차분히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함평군 의회 최종준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의 취지와 목적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과 법 시행 전에 미리 인력과 조직을 정비해 향우회와 출향인사 관리 등 집행부에 사전대안을 제시하였다.
최 의원은 “최근 가속화되는 인구유출과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침체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은 군의 세수를 확대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법은 2017년 첫 발의 후 지난 9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주민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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