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물 가공 등 11개 기업 394억 원 투자유치
전남도, 농수산물 가공 등 11개 기업 394억 원 투자유치
  • 강정오
  • 승인 2019.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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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산단․ 장흥산단 등 분양 활성화 단비
전라남도 전경
전라남도 전경

전라남도는 농산물 가공업체 등 11개 기업과 총 394억 원을 투자해 244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분양률이 낮은 담양산단에 4개 기업(13664), 장흥산단에 3개 기업(9917)이 입주한다. 지역 우수 농수산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59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산단에는 상희 등 4개 기업이 96억 원을 투자해 49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이 44.5%에서 48%로 오른다. 기업별로 상희는 일반용 방수도료를, 오병이어는 댓잎 차 및 추출물을, 한아는 철제 배수구 덮개(스틸그레이팅), 영우는 유로폼(거푸집)을 각각 생산한다.

장흥산단에는 세영 등 3개 기업이 65억 원을 투자해 4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은 33.8%에서 34.7%로 오른다. 세영은 친환경 부표를, 정보수산과 참바다는 미역 및 염장다시마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강진 칠량농공단지에는 예원이 투자를 결정, 100% 분양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34억 원을 투자해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무안 청계제2농공단지에는 백련영농조합법인이 입주, 100% 분양을 완료했다. 60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양파, 단호박 등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율촌제1산단에는 디엠티가 45억 원을 투자해 5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분양률은 83.4%에서 84%로 오른다. 2020년까지 신축이음쇠 제조공장을 건립해 생산 제품을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에 납품한다.

또 나주 노안면 45413개별 부지에 아이에스오일94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역 농산물 및 공산물 등을 유통하는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물류센터가 본격적 운영되면 지역의 안정적 수송공급체계가 구축돼 지역 물류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양규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105개 산업(농공)단지의 분양 활성화가 골고루 이뤄지도록 기업 지원제도 개선 등 맞춤형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앞으로 도 핵심사업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밸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외자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민선71천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월 현재까지 190개 기업과 837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새 일자리 창출 규모는 6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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