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지난 5일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농정방향은 보다 현실성 있는 농업인 피부에 와 닿는 정책만이 인구소멸을 막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의회 정광호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농촌 현장에서 올해 농자재 값 인상으로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보조사업 추진해도 자부담금이 터무니없이 늘어 농업인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도 농축산식품국장에게 물었다.
이어, “정확히 농업인이 50%인 자부담금만을 부담하고 각종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더 세밀히 단가 등을 검토하여,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사례가 재차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상기후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배수 개선’, ‘방조제 개보수’, ‘밭 기반 정비사업’ 등 농업의 각종 기반시설을 대폭 확대해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한해 현장에서 나온 농업인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농축산식품국 직원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업인이 필요한 예산이 내년에도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광호 위원장은 11대 전남도의회에 입성하여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7월 농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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