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걷기대회 실시
무안중학교,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걷기대회 실시
  • 강천웅
  • 승인 2021.11.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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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중학교(교장 정한성)은 제92회 학생독립기념일을 맞아 전교생이 걷기대회 및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독립기념일은 일제의 수탈과 차별, 불의에 항거해 학생들이 전면에서 이끌었던 항일 운동으로, 3ㆍ1만세운동 6ㆍ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교육청은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각 학교에서 걷기대회를 하도록 권장하였다.

무안중은 1학년은 화요일, 2학년 목요일, 3학년은 금요일에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매봉산 등산로를 등반하였다.

학교장은 등반 전에 학생독립기념일에 대한 취지와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 등반에 따른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담임선생님을 비롯 보건교사와 수업이 없는 교사 6ㆍ7명이 학년별로 학생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은 등산로 입구에 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등 내고장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들을 보며 모처럼 자연의 품에 안겼다.

하윤형(2년) 군은 " 학생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쓰레기도 줍고 단풍이 든 나무들을 보며 걸으니 정신이 맑아진 기분이다.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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