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3일부터 2021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건조벼 매입은 산이면 금송리 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관내 46곳에서 1만 986톤을 매입한다.
해남군은 올해 산물벼 2,836톤, 건조벼 1만 986톤, 친환경벼 230톤 등 총 1만 4,052톤을 매입한다. 전남도 12만 3,151톤의 11.4%에 해당하는 최대 물량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새일미, 새청무 2개 품종으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시행된다. 품종검정제는 매입대상 농가 중 5%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을 실시, 매입대상 품종인 새청무와 새일미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
4일 북일면 신월리 벼 수매 현장을 찾은 명현관 군수는“지난 7월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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