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앞장서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앞장서다
  • 최정일
  • 승인 2021.10.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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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 -

목포YMCA가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형수)에서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만13~18세 청소년 2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도박문제가 사회적문제로 확대되고 중독성이 있음을 알리고 이에 대한 범청소년계의 관심과 교육 등이 필요하고 도박예방 지원서비스에 대해 알리고자 실시하였다.

도박에 대한 경험으로 최근 3개월 동안 돈이나 그만큼의 가치있는 물건을 걸고 하는 온라인 게임을 해본 청소년이 16.65%로 나타났으며, 오프라인인 생활속에서는 뽑기게임은 31.2%, 스포츠경기 내기 14.6%, 짤짤이 등 그 외 내기게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25%로 응답하였다.

돈내기 게임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친구나 선후배의 소개나 하는 것을 보고 79.1%, 광고성 메일과 TV와 같은 미디어가 각각 8.3%, 온라인게임 등의 게시글이 4.2%순으로 나타났다.

돈내기 게임에 필요한 돈은 용돈(상품권 포함) 27.8%, 친구나 선후배한테 빌린 돈 25%, 아르바이트한 돈과 게임에서 딴 돈이 각각 22.2%, 가족의 카드가 2.8%순으로 나타났다.

돈내기게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시적 재미와 호기심이 39.5%, 혹시 돈을 따지 않을까 싶어서 16.7%, 스릴과 짜릿한 흥분을 느끼기 위해서 14.3,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9.5%순으로 나타났다.

위의 설문결과를 종합해보면, 청소년들은 친구나 선후배를 통해서 도박을 처음 접하게 되어 일시적인 재미나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돈을 따거나 스릴을 느끼기 위해 용돈이나 돈을 빌려서까지 게임을 하게 되어 점점 도박에 빠지고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됨을 알았다.

또한 돈내기 게임의 위험성을 알리는 도박문제 예방교육도 46.9%가 받아본 경험이 없고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24시간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전화상담 133674%, 온라인 넷라인은 83.3%가 모른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도박의 실태와 피해를 알리고 도박문제 예방과 치료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기관에 대한 홍보 캠페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와 흥미, 적성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수 센터장은 현재에 참여하고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이 맑고 밝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박단박활동을 통해 도박문제예방과 해결을 위해 함께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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