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무안군 번영회 등 사회단체, 공항 활성화 발목 잡는 국토부에 항의 집회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무안군 번영회 등 사회단체, 공항 활성화 발목 잡는 국토부에 항의 집회
  • 주봉길
  • 승인 2021.09.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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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와 무안군 번영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13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의 집회 전 무안군청 앞에서 군민의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토교통부로 상경했다.

무안군 사회단체는 지난 819일 무안군청 앞에서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민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국토교통부와 국무총리실에 전달했으나 국토부는 원론적인 답변만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항의하기 위해 장차관 면담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어 군민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상경 집회를 하게 됐다.

이번 국토교통부 항의 집회는 2020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서 무안-광주 민간공항 통합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국가정책을 9월 중 고시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무안국제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두고 군 공항 이전추진 상황,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뒤집는 국토교통부의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은 광주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별개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군 공항 추진 사항을 언급한 것은 월권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KTX 경유와 활주로 연장사업 등 26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국토교통부 주관 국책사업들이 쓸모가 없어져 예산낭비이다국토교통부는 더 이상 무안-광주 민간공항 통합을 미루지 말고 2021년까지 즉각 이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성 명 서

무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 상황,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한다는 문구를 삽입하려는 국토교통부를 이해할 수 없다.

20188월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활성화 협약을 체결하여 광주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을 이전하겠다고 합의하였다.

아울러, 20201월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서 무안-광주 민간공항 통합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무효화시키는 정부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

무안-광주민간공항 통합 결정에 군 공항 이전 추진사항까지 반영하겠다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광주전투비행장을 민간공항과 함께 무안군에 이전하려는 기만 술책이 아닐 수 없다.

민간공항 통합을 대비해 국책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과 공항시설 개선사업, KTX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등에 26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추진되는 국책사업이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요구하는 바이다.

무안군민은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되는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별개로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을 추진한다는 국토교통부의 정책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발목 잡는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즉각 철회하라.

  • 장관은 공항 활성화 발목 잡지 말고 부동산 집값이나 잡을 생각하라.

- 국토부는 14년간 표류한 무안-광주민간공항 통합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이행하라

  • 통합은 군 공항 이전과 별개의 문제임에도 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은 왠 말인가? 국토부 장관은 국방부 장관 하수인인가?

- 국토부는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2021년까지 민간공항 통합절차를 즉각 이행하라.

  • 무안에 군 공항 이전할 생각이면 공항필요 없다. 국토부는 무안국제공항 폐쇄하라.

2021. 9. 13.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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