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두드림센터 개관“청년 소통 활기”
해남군 청년두드림센터 개관“청년 소통 활기”
  • 강정오
  • 승인 2021.08.2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남군 청년두드림센터가 2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억여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착공, 연면적 307.4, 지상 2, 규모로 신축되었다.

센터 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과 청년일자리 카페로,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실과 회의실은 대관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농어촌 지역 청년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이 될 청년두드림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지역 청년문화 향상에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일자리카페도 센터내로 이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 5월 청년 외식창업플랫폼인 공유주방과 공유사무실, 해남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청년센터를 개관함으로써 해남읍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해남천 일원을 청년 관련 시설이 집적된 청년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청년시설들을 중심으로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청년들이 주축이 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활기를 띌 예정이다.

해남읍 구도심에는 지난 7월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했으며, 읍 매일시장과 5일시장 인근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해남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등 구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식에는 해남청년정책협의체 청년들을 비롯해 명현관 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덕 해남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진행됐다.

공남임 해남로컬문화크리에이터연구소 소장과 농촌교육농장인 농촌을 담다윤영하 대표가 해남 청년을 대표해나의 슬기로운 청년살이라는 사례발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청년, 그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현판식으로 청년 꿈 드림식을 갖고 청년센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 누구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으로서, 우리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이다군에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세대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