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면등교 2학기개학 현장 점검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면등교 2학기개학 현장 점검
  • 최영천
  • 승인 2021.08.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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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관내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수업으로 2학기 개학을 맞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에 나선다.

장석웅 교육감은 8월 23일(월) 오전 나주시 빛가람동 소재 빛누리초등학교를 찾아 2학기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교 내 급식실과 교실 등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학교 관계자로부터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따른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코로나19 상황 속 등교에 나서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빛누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273명(49학급)에 이르는 큰 규모의 학교이지만, 전남교육청의 전체학교 전면등교 방침에 따라 시차등교와 시차급식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마련한 가운데 전면등교에 나선다. 이 학교는 교실 및 급식실 출입구도 분리 운영하고, 자원봉사자 17명을 활용해 등·하교 및 급식 지도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세웠다.

전남교육청은 현재의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될 경우, 2학기에도 전체학교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학생수 900명 이상의 과대학교 19곳을 포함한 도내 822개 모든 초·중·고가 전면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적인 4차대유행 국면에서도 전남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데다, 체계적인 방역과 돌봄이 이뤄지는 학교가 그렇지 않은 학교밖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더 커져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될 경우 학생 수 900명 이상인 초등학교 19곳에 대해서는 일부 등교제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경우에도 초등 1~2학년은 전면등교를 유지하고, 3~6학년만 2분의 1에서 4분의 3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지역과 학교 실정에 따른 유연한 학사운영으로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와 관련, 최근 발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전면등교의 일상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학교 위에서만 가능하다.”면서“전남교육청은 2학기에도 학교방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822개 초·중·고 중 23일(월) 현재 2학기 개학에 나선 학교는 모두 603개교(73%)에 이르며, 나머지 학교들도 오는 9월 1일(수)까지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900명 이상 과대학교 19곳의 경우, 23일(월)까지 9곳이 등교하고, 10곳은 8월 24일(2곳)과 25일(4곳) 26일(2곳) 30일(1곳) 9월 1일(1곳)에 각각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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