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등학교, 장도(粧刀) 전통공예 체험교실 운영
순천효산고등학교, 장도(粧刀) 전통공예 체험교실 운영
  • 강천웅
  • 승인 2021.07.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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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최상경)는 5월 7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국내 유일의 장도박물관인 광양장도박물관의 “2021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 교실(꿈을 잇는 장도장 징검다리 교실)”을 통해 지역사회의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우고 학교문화 속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살려내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순천효산고는 지역사회 문화 이해 차원에서 국가무형문화제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보유자인 박종군 광양장도박물관장과 장도장 이수자의 교육기부 방식으로 장도의 역사에 얽힌 우리 민족의 정신을 배우고 현장 견학을 통해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교육과정은 전통문화와 장도, 장도장과 장도, 우리 지역사회 전통 이해, 한국의 칼 문화 이야기, 문화재 ‘꾼’의 작품 관찰하기, 칠보공예, 장도장 전통공예 체험, 칼과 검의 이야기, 내가 바로 장인공예 체험(내가 미래의 ‘꾼’) 등으로 구성하여 장도를 소재로 한, 우리 지역의 전통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지역연계 수업이 되었다.

박 관장은 “서두르거나 마음이 흐트러지면 어디서든 표가 납니다. 그러므로 모든 과정마다 정성을 다하고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서 그 정신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입니다”라며 전통공예 수업의 의미를 되짚으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순천효산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학생중심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을 운영함과 동시에 팔방미인 프로젝트(다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운영하며 비상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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