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6월 29일(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교육장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지자체-교육지원청 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차관, 학교혁신지원 실장,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여, 2021학년도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발표에 따른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고 2개 교육지원청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 그동안의 협력사례를 발표하여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벤치마킹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청은 2020년 8월을 시작으로 5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위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응함으로써 6월 7일부터 관내 전체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덕 교육장은 코로나19 대응 민·관 공동대책 실무위원회를 조직·운영,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 지자체와 함께하는 교(원)장 및 보건교사 회의 운영, 확진자 발생시 시장-교육장 학교 방문을 통한 격려, 자가격리자 다수 발생시 교육장 위로 및 격려 손편지와 마스크외 7종으로 구성한 물품꾸러미 배부 등 순천청에서 실시한 사례들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또한 순천시에서 방역물품과 인력지원, 통학차량 운전자 179명과 학원종사자 1,781명에 대한 PCR검사, 사립유치원 21원과 통학차량 167대 방역소독,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2020년 대비 약 114% 증액한 4억8천9백만원의 순천시 교육경비를 지원한 내용도 발표하여 순천청과 순천시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 현황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선제적으로 전체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한 만큼, 방역사각지대가 없도록 여름방학동안 준비를 더욱 더 철저히 해서, 2학기 전국적인 전면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례 발표를 마쳤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