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초등학교(교장 최광실)는 지난 15일과 22일날 2회기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써클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 표현하기, 충전놀이, 공유 약속 만들기, 공통점 찾기 활동, 두 번째 시간에는 훌라후프로 충전놀이하기, 공유약속 확인하기, 감정 빙고를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을 찾아 표현하고 이런 상황일 때 나는 어떤 기분인지 알아차리기,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활동을 하였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 표현하기를 할 때만 해도 쭈뼛쭈뼛 자신을 소개하고, 다른 친구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것도 어색해하던 학생들이 함께 놀이하고, 표현하고,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서서히 서로에 대해 느끼고 공감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함께 한 담임 교사들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고, 한, 두 번으로 당장의 변화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화내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또 타인에게 내 감정을 공감받는 경험이 쌓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