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6월 15일(수) 진도 관내 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찬회와 교감 및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최근 코로나-19로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증가와 신체폭력과 더불어 SNS 상에서 이루어지는 언어폭력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진도청은 이번 연찬회와 협의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장 대상 연찬회에 강의자로 나선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팀 백도현 장학관은 최근 학교폭력양상의 변화와 더불어 선제적인 예방과 사안 발생 시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오후에 진행된 관내 학교의 교감과 학교폭력책임교사 대상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안 처리 및 대처의 어려움과 더불어 학교에서 초기에 적절한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교육기관인 만큼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적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과 이를 위한 교육지원청과 소통과 협력이 필요성이 함께 협의되었다.

이날 온라인 협의회에 참석한 고성중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최민지)는“학교폭력책임교사를 전입교사나 저경력 교사들이 맡게 되는 상황이 많아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전문성이 낮은 상황이 많은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문포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줄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사안처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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