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1일 순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민들에게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설 연휴 기간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생활을 적극 실천해 뜻깊은 명절을 보내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순천시 공무원,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안내문은 ▲명절 선물은 저탄소 상품 구입 ▲고향 가는 교통편은 가급적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제속도 준수 등 친환경 운전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전기플러그 뽑기 생활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설 연휴 5일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천600억 원이 절약되고, TV, 밥솥 등 5개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으면 1만 5천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김인수 전라남도 기후생태과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생활수칙을 지키는 등 일상에서 온실가스 줄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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