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 꿈과 행복을 향한 새로운 출발
용정중학교, 꿈과 행복을 향한 새로운 출발
  • 강천웅
  • 승인 2021.03.0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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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교장 황경하)32() 신입생 44명의 입학식을 마쳤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신학기 전국단위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입소 전 코로나 19 진단검사까지 마친 신입생들은 사뭇 긴장된 모습으로 31() 미리 학교에 등교했다.

재학생을 포함한 전교생 132명을 맞이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신학기 준비 기간에 꼼꼼하게 협의를 거쳤기에 봄비가 비록 많이 내렸지만, 차분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등교할 수 있었다.

재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학교에 도착한 신입생 학부모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환호해준 학생들,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용정중에 들어온 첫 소감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입학식은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2,3학년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영상, 꽃다발 전달까지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순서로 가득 채워졌다. 학부모님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참석했다.

특히 학부모님들은 실시간 응원 댓글로 소감을 밝혀 학교에 대한 관심과 자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 코로나 19 시국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용정중학교는 입학식도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음향과 영상 송출까지 맡아 진행했다.

재학생을 대표하여 축하 인사를 한 학생회장 한◯◯학생은 “3년을 함께할 소중한 친구들이 주위에 있음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서로 의지하다 보면 어느새 이 용정이라는 공간에 적응되어 있을 겁니다.”라며 친구의 소중함에 대한 당부 말도 잊지 않았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용정중학교가 올해도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조금 더디더라도 친구, 후배가 함께 걸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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