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여자중학교, 위기를 기회로! 전례 없던 이색 축제의 현장
구례여자중학교, 위기를 기회로! 전례 없던 이색 축제의 현장
  • 강천웅
  • 승인 2020.12.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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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자중학교(교장 성금죽)1224일 코로나-19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어 전례 없던 온라인 비대면 학교축제 너나들이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 교직원 대상 축제 이름 공모전을 통해 너나들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부스 활동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공연은 밴드부, 댄스부, 악기연주, 복면가왕, 사제동행 게임, 축하공연,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회 등으로 코로나 상황에 맞게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사실상 축제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학생들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보여 주고, 스승과 제자,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위기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민정 축제담당교사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올 한 해 등교가 미뤄지고 체험학습이 취소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자리, 같이 즐겁게 어울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축제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었지만, 동료 선생님들의 지원과 응원,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열정과 역할 수행이 새로운 진행방식의 축제를 가능하게 한 것 같아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라고 하였다.

오정현 전교학생회장은 준비할 때는 많이 힘들긴 했지만, 축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그 전과는 다른 방식의 축제라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많아서 걱정도 되었지만, 막상 축제가 진행되고 너무 재밌다, 신기하다, 흥미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 주는 친구들로 인해 보람되었고, 성공을 예감하였다. 전체적인 진행과 프로그램 사회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시절을 기쁘게 추억할 한 컷을 만든 것 같아 더 좋았어요.”라고 축제의 후기를 전했다.

허물없는 사이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인 너나들이는 축제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공동체가 어울려 하나 되는 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와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마음 아픔 치유와 새로운 변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단단한 힘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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