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구림공업고등학교, 국제교류의 첫발
영암구림공업고등학교, 국제교류의 첫발
  • 강천웅
  • 승인 2020.12.26 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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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구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영동)23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히가시스미요시 종합고등학교(교장 기타무라 요스케)와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위한 온라인 양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의 2020 글로벌전남 온라인 국제교류 사업인 ‘Hello, e-Friends!’의 일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코로나 블루 속에서 학생들을 위한 즐겁고 의미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각 학교의 교장과 한옥건축과 2, 3학년 학생들, 히가시스미요시 종합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하였다. 행사는 각 학교장 인사, 각 학교 소개 및 학과 소개 UCC 발표, 학교별 선택주제 학생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구림공고는한국 전통건축과 일본 전통건축의 비교를 주제로 PPT 발표를 진행했으며 일본 학생들도 발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분위기는 코로나를 불식시킬 만큼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도 양교 학생 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기준을 준수하고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러졌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활한 양방향 수업을 위해 수차례 사전 연락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14일 사전 연결 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사와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매끄러운 행사 진행이 가능했다.

회의를 참여한 한옥건축과 학생들은최근 코로나로 매우 지쳐있었는데 화상회의로나마 일본의 학생들을 만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 같아 즐겁다. 내년에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성호 교사는 온라인으로 충분히 국제교류가 가능하고 미래형 교육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영동 교장은 오늘의 국제교류 행사는 구림공고의 세계화임과 동시에 전남교육의 우수한 온라인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형 국제교류사업의 모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양교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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