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실존하는 노고할매 여의주, 구례의 구슬, 소원바위 소개
구례중학교, 실존하는 노고할매 여의주, 구례의 구슬, 소원바위 소개
  • 강천웅
  • 승인 2020.12.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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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이야기로 전해지던 노고할매 여의주의 실존을 밝혔다고, 22, 발표했다. 관계자는, “구례 참새미 마을의 소원바위는 노고할매 여의주, 구례 구슬입니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창조신, 수호신인 지리산 노고할매 이야기입니다.”라며, “노고할매가 반달 모양의 참새미 계곡이 너무 좋아 자주 놀러 왔답니다.

거기서 자식을 낳지 못하는 아낙네가 자식을 기원하였는데, 그 정성과 소망이 너무나 애절하였답니다. 노고할매가 그 모습에 감복하여 노고단 정상에서 소원대로 되는 예쁜 여의주를 하나 가져다줍니다. 그 여의주가 지금 참새미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억년 세월이 흘러 여의주는 바위로 변했으나, 사람들은 아들을 기원하는 소원을 빌어, 소원대로 아들을 얻었답니다.

2005년에 주민들이 참새미 마을로 자리를 옮겼고, 이제는 마을을 수호하는 지킴이로 우뚝 서 있답니다.”라며, “이 바위는 창조신, 수호신인 지리산 노고할매의 이야기로서, 노고할매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노고할매 여의주, 구례 구슬이 확실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원바위 안내판은, “방광 권역 마을의 소원바위는 본래 계곡에 자리 잡고 있던 것으로서 무당들이 자연의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하여 굿을 하던 바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막에 있는 문명은 척박한 땅보다 하늘을 더 숭배하였기에 절대자를 기렸으나, 우리 민족은 풍요로운 땅에서 살았기에 하늘뿐만 아니라 땅의 온갖 생명과 물질들에 대해서도 자연으로서 존중하고 대우하였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그들 저마다가 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경이롭게 바라봤는데, 아마도 수억 살을 살면서 깨지지 않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이 바위에서도 모종의 경외감을 느꼈을 것입니다.”라고 자세히 안내했다.

학교장은, “참새미는 의 방언입니다. 내 고장 지리산 노고할매 이야기는 숨어있는 입니다. 모두 찾아냅시다.”라며, “노고할매 여의주를 보면서, 어서 코로나가 물러가기를 소원합니다.”라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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