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효숙) 해닮오케스트라단은 마지막 연습날인 16일(수) 자연에서 작은음악회를 가졌다.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열린 자연에서 교육장님, 학부모님과 함께 한 ‘해닮오케스트라 작은음악회’는 창단 6개월만에 갖는 두 번째 음악회이다.
작은음악회는 시낭송으로 시작했다. 클라리넷 주자인 김윤빈 학생(4학년)은 악기와 친구가 된 소감을 시로 표현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클라리넷은 불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 나만 그런가?/ 클라리넷이 불어달라고/ 말하는 것같다/ 난 아직 클라리넷을/ 잘 불진 못하지만/ 클라리넷이 참 좋다
학부모 우쿨렐레 동아리도 깜짝 출연하여 자리를 빛냈다. 연주를 마치고 음악회를 본 학부모는 “어려서부터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고, 우리 셋째도 단원에 가입시켜야겠다.
지금 나도 남편한테 우쿨렐레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라고 말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 속에서 웅장한 연주를 마친 해닮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교육장님의 격려를 들으며 내년을 기약하였다.
한 해동안 포기하지 않고 멋진 합주를 만들어낸 해닮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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