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완도산 바나나’ 맛볼 수 있다!
내년에 ‘완도산 바나나’ 맛볼 수 있다!
  • 강정오
  • 승인 2020.12.1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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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중앙회 완도군지부가 올해 협력 사업으로 열대 과수인 바나나 소득화 사업 추진을 위해 완도읍 장좌리에 바나나 시설하우스 2,000를 조성하였다.

완도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고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완도에서 비파, 유자, 감귤, 참다래, 만감류 등 아열대 과수가 재배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지난 2월에는 바나나를 재배할 농업인을 선정하고 시설하우스를 신축, 10월에 바나나 묘목 450주를 식재하였다.

식재된 바나나는 한겨울 야간에도 22로 관리되고 있어 1년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내년 10, 완도에서도 친환경으로 재배한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나나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지만 수입 바나나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기간 수송과 검역 과정에서 약품 처리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국산 바나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소매가 형성돼도 신선함과 안전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 수요 증가 등 국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따뜻한 완도의 기후를 활용한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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