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공도서관(관장 신미선)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발맞추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던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인「집 앞으로, 택배 대출 서비스」를 방학 기간인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집 앞으로, 택배 대출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이용자들을 위하여 집 앞으로 책꾸러미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운영에는 기존의「전집 꾸러미(21종)」와 더불어, 사서가 주제별로 큐레이션하여 구성한 「랜덤 꾸러미(20종)」도 추가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된「랜덤 꾸러미」는 연령별(유아, 아동, 일반성인)로 감정·상상력, 요리·육아, 건강 등 총 5가지 주제로 사서가 선정한 7권의 도서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신청대상은 자택 주소가 무안군인 도서관 대출회원이며 신청 기간은 12월 11일(금)부터 12월 15일(화)까지다. 대출 기간은 12월 23일(수)부터 내년 1월 27일(수)까지로 기존 대출 기간이 다소 짧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5주로 기간을 확대 하였다.

무안공공도서관은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로 도서관 홈페이지에 매월 제공되는「테마가 있는 북큐레이션」추천 도서 목록과,「야간 예약 대출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 예약 대출 서비스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호응이 높다. 더불어 오는 15일, 24일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위한 공부’를 주제로 한 청소년 인문교양지「인디고 서원」편집장의 강연이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무안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