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이화학교, 행복한 동행으로 만드는 가치 있는 세상
나주이화학교, 행복한 동행으로 만드는 가치 있는 세상
  • 강천웅
  • 승인 2020.11.12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이화학교(교장 윤양석)에서는 1111장애는 다름이 아닌 어울림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순오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20164월 나주이화학교와 화순오성초등학교 간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연간 4회 이상의 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장애를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올해 유례없는 코로나 19 위기의 상황으로 인해 학생 간 대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한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양교 학생들은 연신 반가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양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통합체육 활동을 실시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몸으로 부대끼며 서로 이끌어 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친구들 간의 우정이 돈독해 질 수 있었다.

화순오성초등학교 5학년 김OO학생은 경기를 하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나주 이화 친구들이 더디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주이화학교 5학년 정O 학생은 화순오성초학교 5학년 형, 누나와 함께해서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다. 좋아해 주고 웃어줘서 더 힘이 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며 장애학생의 사회 적응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장애학생에 대한 비장애 학생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끝으로 본교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나서고 있는 나주이화학교 윤양석 교장은 화순오성초등학교 친구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가 특별한 존재가 아닌 우리와 다름없는 하나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활동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