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초등학교(교장 송병화)에서는 지난 11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3일간 창의융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창의융합 한마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을 방지를 위하여 2개 학년이 하루씩 참여하여 총 3일간 활동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외부 재능기부 등 도움을 받지 않고 담임교사들이 각 학년 수준에 알맞은 활동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상하였고, 그 결과 플로리스트, 공예 디자이너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활동’, 큐브를 이용한 ‘놀이수학’,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함께한 ‘발명체험’,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한 ‘독서골든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스쿨락(School樂)’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할 수 있었다.
체험 당일, 학생들은 교실, 운동장, 시청각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에 참여했다. 악기를 연주하고 여러 명이 함께 춤을 추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마음껏 펼치기도 하고, 우리 반 모두 선수가 되어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반별 이어달리기를 통해 학급 간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다.
태양열로 가는 자동차를 완성하고 태양 아래 두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했을 때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같은 학년만 함께 활동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작은 창의융합 한마당을 열어주어 큰 기쁨이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가 초등학교 생활이 마지막인 6학년 이○○ 학생은 “올해는 창의융합 한마당을 못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되어 좋았다, 내년에는 졸업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병화 교장은 “작년보다 창의융합 한마당의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방역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느라 힘든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관한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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