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봉황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대신해 교과 간 융합의 새 세상으로 여행
나주봉황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대신해 교과 간 융합의 새 세상으로 여행
  • 강천웅
  • 승인 2020.11.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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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봉황고등학교(교장 이상원)113일부터 116일까지 4일 간 코로나19로 취소된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을 대체하여 창의융합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이 역사와 철학을 만날 때, 철학이 과학을 만날 때 등 다양한 주제로 천문학과 지구과학, 역사, 철학, 과학, 논리학, 법학 정보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문은 서로 연계되어 있어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세계와 문화의 융합적 요소를 찾아 이를 생활 속에서 적용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행사 한 달 전부터 초청 작가의 작품(포노사피엔스(최재붕), 파란 하늘 빨간 지구(조천호), 위로』 『마음으로 바라보기(이철환), 철학, 과학기술에 말을 걸다(이상헌), 법정에서 만난 역사(김대현))을 사전에 읽고, 학습지 및 독후감을 작성한 후, 작가에게 질문할 궁금한 점을 찾은 후 작가의 강연을 듣고, 강연 후 소감문을 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재은 학생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 과정이 힘들었지만, 각 교과에서 단편적으로 알게 된 내용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공부는 폭넓게 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진성 교사는 학생들이 지식의 경계를 허물고 차이를 포용하는 관점의 교차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갖게 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형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내 교사들이 교과융합으로 마련한 서양사의 철학-미술-음악 연결고리를 찾아꼭지와 학생 대표 토론자들이 바이러스성 질병 극복, 극지방 개발등을 논제로 실시한 두 번의 토론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학부모 참여가 어려운 여건에서 유튜브로 생중계 되어,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 및 학부모와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봉황고는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나와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교수 및 나를 찾아가는 삶을 주제로 진희종 교수 초청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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