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이문포)는 11월 5일(목) 관내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2020. 진도Wee센터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중독에 대한 이해 및 상담 접근’이라는 주제로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권선중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스마트폰·도박에 장시간 노출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중독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 권 교수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유효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로 하여금 조절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적 힘과 기술을 가르쳐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현옥 전문상담사는 “학생들이 중독에 빠져드는 원인과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었으며 실제 상담 장면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문포 교육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중독 경향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정서･행동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