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최무경)가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지난 4일 강진에서 전라남도교통연수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대상인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1988년 재단설립 이후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안전건설소방위원들은 교통연수원에서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사항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교통연수원 예산이 전액 도비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탄력성이 떨어진다”며 “자체 재원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모든 교육과정은 자영업을 포함한 운수업종사자가 교육 이수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민의 입장에서 시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버스, 택시 등 각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식 교육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과 현재 차량 중심의 단순화된 교육에서 보행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입체적인 교육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무경 위원장(여수4ㆍ더불어민주당)은 “교통연수원 소관 추진업무에 대해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우수한 정책에 대해서는 확대 방안을 제시하여 전남도민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회는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3개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