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0월 30일 광양・순천 일원에서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운영자, 나주교육참여위원회 위원, 나주교육지원청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운영자 및 나주교육참여위원회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22일 빛가람마을학교에서 개최된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프로그램 설명회에 이어 나주만의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마을학교 연계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나주교육참여위원회가 함께 하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연수 참가자들은 ▲광양 사라실형형색색마을학교 ▲순천 낙안너나들이마을학교를 방문하여 광양·순천 지역의 마을학교 운영자 간 만남을 통해 지역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마을학교의 실천 사례를 공유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분기별 마을학교 네트워크 협의회,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프로그램 설명회(10. 22.),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운영자 역량강화 연수(10. 30.), 2021.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운영 토론회(11. 26.) 등을 운영하며 마을학교 운영 역량 강화와 학교-마을 연계 운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나주 관내에는 빛가람마을학교 중심으로 18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이들 마을학교는 천연염색, 전통놀이, 생태체험, 마을역사체험, 치유농업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지역민을 찾아가며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연수 참가한 한 운영자는 “타 지역 마을학교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한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학교 운영이 위축되었던 것이 사실이나, 2021년에는 마을학교로서 지역에서 학교, 학생과 더 자주 만나며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길 나주교육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마을학교 운영자님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며, 나주행복마을학교가 지역에 자리잡고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학교 연계,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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