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신흥중학교, 3학년 대상 롤플레잉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프로그램 실시
순천신흥중학교, 3학년 대상 롤플레잉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프로그램 실시
  • 강천웅
  • 승인 2020.10.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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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신흥중학교(교장 김영경)는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의 <2020. 찾아가는 중학생 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0213학년 139명을 대상으로민주시민롤플레잉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롤플레잉이란 역할연기법(役割演技法)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교육용으로 활용하여 교실 안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조성에 맡겨 학생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롤플레잉의 목적은 자기 입장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게 하는데 있으므로 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 관찰력, 감수성, 인간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 등을 높일 수 있다.

5개반 139명의 학생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누어서 강사 10명과 함께 학교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나 사춘기의 고민 등을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의하였으며, 그 중 주제를 정해 문제를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그것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보았다.

한 모둠은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롤플레잉을 하며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에 대한 조언이나 해결 방안을 마련해 보았고, 또 다른 모둠은 SNS왕따 문제를 가지고 롤플레잉을 통해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아보았다.

롤플레잉이 끝난 뒤 참가자 전원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을 소감으로 말해보는 등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회장은 "오랜만에 등교수업으로 친구들과 모둠활동을 하니 어색했던 친구들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다 함께 공감하는 고민이나 문제들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롤플레잉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 속에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활동을 지켜본 교직원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을 학생들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밝게 어울리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학교에 활기가 넘치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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