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초등학교, 즐거운 창의융합형 문화예술 체험으로 코로나19 극복
승주초등학교, 즐거운 창의융합형 문화예술 체험으로 코로나19 극복
  • 강천웅
  • 승인 2020.10.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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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초등학교(교장 김훈희)에서 1019() ·분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주관한 찾아오는 창의융합형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코로나19로 체험학습 운영이 어려운 와중에 12명의 강사님들이 학교로 직접 아침 일찍 방문하여 준비해주신 5개의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 승주초등학교에서는 배움과 나눔의 열띤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번 찾아오는 창의융합형 문화예술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심미적 함양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며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마련되었다.

가상현실 기술에 예술을 결합한 융합 수업으로 가상 공간에 가상의 붓으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창작해 보는 활동인 ‘VR 드로잉 아트가 운영되었고 연기지도, 보컬지도, 안무지도가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뮤지컬의 한 장면을 완성해 보는 활동인 우리는 뮤지컬 사이다!’도 운영되었다.

또한, 놀이와 언플러그드 코딩을 도구로 하여 음악을 창작하고, 악기로 연주해 보고 제공되는 음원에 적용하여 간단한 작곡을 해보는 활동 음악 공작소’, 젠베 등 서양 악기와, 장구, 꽹과리 등의 우리 악기로 아리랑 연주를 배우고 관현악 음원과 학생들의 합창이 어우러지게 하는 활동 아리랑 퓨전밴드’, 드론 코딩, VR 고글 드론 조정 프로그램 체험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모든 학생들은 4시간 동안 자신의 수준에 적합하게 직접 선택한 문화예술체험을 해보며 문화예술 향유 역량을 길렀고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알며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도 제공받았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회장 6학년 조00 학생은 과학 분야에 흥미가 없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하여 과학으로 음악도 만들고 놀이도 할 수 있으며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며 만족도 높은 소감을 말하였다.

김훈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우리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진로 찾기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창의융합형 문화예술 체험학습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승주초등학교는 농촌 학교의 특성상 문화예술 함양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본교 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작은 학교 만들기 사업들을 바탕으로 직·간접적인 다양한 체험 및 표현의 기회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 및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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