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용 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 펼쳐야
김길용 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 펼쳐야
  • 강정오
  • 승인 2020.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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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중·고 학교도서관 책소독기 설치율, 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공공도서관의 절반수준에 그쳐
김길용 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광양3)
김길용 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광양3)

전남도의회 김길용 의원(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제347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을 통해 올해 초 코로나19가 창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의 ‘2020년 학교도서관 운영방향에는 학교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내용이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학교회계의 탄력적 대응 역시 해당지침을 늦게(5, 9) 시달하는 등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지자체 공공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책소독기가 설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공공도서관은 전체 22개소 중 21개소에 책소독기가 설치돼 설치율 95%를 보였으나, 도내 초ㆍ중ㆍ고 학교도서관은 830개교 중 421개만 설치돼 설치율 50.7%로 직속기관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2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15개의 교육지원청이 평균이하의 설치율을 보였으며, 책소독기 1대 구입비용은 최저 37만원에서 최고 990만원까지 최대 27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목포A고는 보유 도서가 17,446권인데도 37만원짜리 책소독기를 구입한 반면, 장흥A고는 9,696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990만원짜리 책소독기를 구입하는 등 명확한 기준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석웅 교육감에게 교육청이 초··고 학교도서관 책소독기 구입실태 파악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것과 책소독기를 추가 설치할 경우, 외부의 위험요인에 취약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부터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학교도서관은 교실과 함께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코로나19시대 철저한 방역과 환경개선을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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