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국민 헌혈 중 44.3%가 분획용 혈장으로 제약사에 팔려
김원이 의원, 국민 헌혈 중 44.3%가 분획용 혈장으로 제약사에 팔려
  • 강정오
  • 승인 2020.10.15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의원 김원이
국회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2020년 국정감사를 위해 적십자사에 제약사에 판매하는 분획용 혈장의 비율을 알아내기 위해 적십자사에 자료요구를 시행 적십자사는 김원이 의원에게 Unit단위를 기초로 한 혈액공급량을 의원실에 자료 제출을 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에 판매하기 위한 분획용 혈장의 비율은 30% 초반 수준. 적십자사가 제출한 자료를 따르면, 제약사에 판매하는 분획용 혈액 비율은 Unit로 구분할 경우 201633.5%, 201733.9%, 201833.1%, 201931.8%, 나왔다.

그리고 20209월 현재 31.6%로 나타남. 이후, 김원이 의원은 적십자사 자료가 각 제약사에 공급하는 분획용 혈장의 리터 단위와 달라 모든 자료를 리터 단위로 변환해 제출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적십자사는 단위를 리터로 바꾼 자료를 김원이 의원에게 제출해준 이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가 제약사에 판매하기 위해 활용되는 혈액 비율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201644.2%, 201746%, 201845.6%, 201944%를 차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급감한 20208월 현재도 여전히 42.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판매 비율은 44.3%로 나타남 Unit가 리터로 단위가 바뀌면서, 혈장 비율이 10%가 넘게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적십자사는 Unit의 종류가 여러개라고 답변. 500ml, 320ml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답변.

또한 적십자사는 Unit 단위를 사용한다고 답변 국민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전체 국민 헌혈량 중 제약사에 판매되는 총 양을 알기 위해서는 리터 단위가 바람직 함. 이는 분획용 혈장 판매 비율을 낮추기 위해, 적십자사가 일부러 단위를 Unit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김원이 의원은 공공재인 혈액을 관리하는 적십자사의 통계자료가 이렇게 왜곡될 수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Unit 단위 사용을 통해 적십자사가 국민과 국회를 속이려 한건 아닌지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