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국민이 좋아하는 철도, 62.6%는 SRT,
김회재 의원, “국민이 좋아하는 철도, 62.6%는 SRT,
  • 강정오
  • 승인 2020.10.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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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을)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을)

국민들에게 비치는 KTX의 이미지가 SRT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에 따르면, 코레일이 진행한 자체 정기조사에서 SRT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이 201851.1%에서 201962.6%로 크게 증가했는데, KTX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은 20183.3%, 20194.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이 그나마 선전한 항목은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였는데, 이마저도 SRT가 우위라고 답한 비율이 43%, KTX 우위는 19.5%에 불과했다.

그 원인으로는 좌석 간 간격과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시설의 청결도, 노후된 환경 시설 등이 지적됐다.

단순히 시설이나 차량이 더 새것이라서 SR 우위의 결과가 나왔다고 보기엔 청결도,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SR이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김 의원은 요즘에는 서울역과 용산역이 가까워서 KTX를 타고, 수서역이 가까워서 SRT를 타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수서역으로 가서 SRT를 타는 승객들도 있을 정도라며, “SRT가 전라선을 운행하지 않고 있어, 전라선 승객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없어 지역 차별이라고까지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한 코레일의 대응 전략은 산천 중심의 이미지 측정인데, 주로 SRT와 경쟁하고 있는 경부선에 투입되는 산천은 하루에 10편성도 채 안된다“2019년에는 회계부정, 2020년에는 고객 만족도 조사 조작 등 편법에만 일관하지 말고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이미지 쇄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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