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반복되는 침수 사고는 인재, 엘시티 빌딩풍 대책 없어
김회재 의원, 반복되는 침수 사고는 인재, 엘시티 빌딩풍 대책 없어
  • 강정오
  • 승인 2020.10.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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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을)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을)

지난 7월 폭우 때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부산시의 안일한 대처에 의한 인재라는 지적과 함께, 엘시티 빌딩풍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6년 전 동래구 우장춘로 지하차도 침수로, 부산시민 2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런 사고를 계기로 부산시가 좀더 적극적이 선제적으로 지하차도 침수 대책을 마련했다면 이번과 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인재는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롭게 발생되고 있는 빌딩풍에 대해서도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은 동해 해안가라는 지리적인 입지로 인해 자주 태풍의 경로가 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고층 아파트가 해안가를 따라서 건축되면서, 빌딩풍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고, 실제 태풍 마이삭이 부산 지역을 지날 때 엘시티의 유리와 건물 외벽이 파손되었다.

예측하기 힘든 이러한 재난에 대비해, 면밀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산시는 여전히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회재 의원은 부산시에서 빌딩풍에 대한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빌딩풍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발의인데, 이는 미래에 대한 대책이지, 현재 부산에 이미 발생하고 있는 빌딩풍 지역에 대한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부산시는 더 적극적인 태도로, 이미 존재하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빌딩풍과 이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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