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초등학교, 함평 관내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날 운영
기산초등학교, 함평 관내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날 운영
  • 최영천
  • 승인 2020.10.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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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초등학교(교장 서종기)는 지난 8일 교내에서 1~6학년을 대상으로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날‘ '를 진행했다.

이번 진로교육은 학교에서의 배움이 학교 밖과 연계되어 실천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함평 관내의 마을학교(함평 덕여촌, 다움숲, 이음 마을학교) 선생님들과의 협력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날은 학생들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여 봄으로써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진로 개발 역량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사전에 학생들의 직업군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학교와 협의를 통하여 체험 부스를 구성하였다.

체험당일 학생들은 제빵사, 플로리스트, 네일 아티스트, 농부(목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술사, 가구 디자이너, 파티쉐의 직업군 중 2개의 직업을 선택하여 체험에 참여하였다.

파티쉐 체험에 참여한 배00(5학년) 어린이는 쿠키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직업 체험을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선생님들께서 와주셔서 즐겁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플로리스트 체험을 운영한 이음마을학교 문인화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부 강사와 함께 하는 교육이 조심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함께 반려식물 키우기 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협력 수업으로 진로교육을 계획하여 운영해 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번 '마을 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날'은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한된 교육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지역 사회의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서종기 교장은 이번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 낼 내기 위해 함평군의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협력수업으로 진행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적 협력 모델이 제시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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